콜라겐 펩타이드 "돼지껍데기 콜라겐 키크는데 효과"

[이뉴스투데이] 인터넷뉴스팀 =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이 키 크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돼지껍질 콜라겐에서 분리한 저분자 펩타이드를 동물에게 투여한 결과, 뼈 생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
의 세포 증식 효과가 44%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저분자 펩타이드를 급여한 실험동물의 성장판 길이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0.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어린이 성장에 있어 유전적 요인은 23%, 후천적 요인은 77%로 성장과정에서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할 경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피부탄력유지와 골밀도 증가에 유용하다고 알려진 콜라겐이 성장 촉진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축산부산물인 돼지껍질의 콜라겐단백질에서 분리한 펩타이드를 실험동물에 급여한 결과 뼈 성장을 크게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16일 내놓았다.
돼지껍질은 ㎏당 600원으로 가격대가 낮아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을 만들 경우 가축부산물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한서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 세명대학교 한의대와 공동으로 돼지껍질에서 콜라겐을 분리, 정제하고 분리된 콜라겐을 저 분자화 한 뒤 특정분자량의 펩타이드를 조골세포 조직 배양과 실험동물에 급여했다.

이 결과 뼈 생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가 무급여 대조군보다 세포증식 효과가 44% 높게 나타나 뼈 성장 촉진효과를 밝혀냈다.
실험동물의 대퇴부 장골길이는 급여 5일후 무급여 대조군은 404㎛, 콜라겐을 급여한 것은 406㎛ , 특정 분자량의 저 분자 펩타이드를 급여할 경우에는 468㎛ 길어져 저 분자 펩타이드를 투여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14％ 더 빨리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리한 저분자 펩타이드를 급여한 실험동물의 성장판 길이도 대조군에 비해 10.4％(64.9㎛ ) 증가해 성장촉진 효과를 보였다.

농진청 축산물이용과 장애라 연구사는 "현재 이 물질은 '골성장 촉진 젤라틴 효소분해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임상실험을 거쳐 건강보조 식품으로 산업화 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어린이 성장과 관련된 식·의약품 시장이 연 2000억 원 규모이고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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