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취업◇재택부업●댓글알바★직장인재테크▲온라인부업□자료이벤트 정보 :: 임신했다고 성생활 피하는 남편은 “야속한 당신”
기자단 뉴스2010. 3. 1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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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여자가 임신을 하고 배가 불러오면 대부분 커플은 성생활을 줄인다. 그러나 이 기간 중에도 여자의 성욕은 변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성의학 전문 학술지 ‘성의학 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신호에 실린 포르투갈 의료진의 연구 결과는 이런 사실을 보여 줬다. 출산을 마친 17~40세 임산부 1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임신 기간을 초반-중반-후반으로 나눌 때 후반으로 갈수록 커플 사이의 성생활 횟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반만 해도 전체 응답자가 절반 정도(44.7%)가 활발한 성생활을 즐겼으나 이런 수치는 임신 중기(35.6%), 후기(10%)로 갈수록 뚝뚝 떨어졌다. 이는 남자가 “아기에게 해를 줄지도 모른다”며 성생활을 피하고, 여자는 달라진 자신의 몸이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임신부의 성생활 욕구는 임신 전체 시기를 통털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임산부 세 명 중 두 명은 “성욕은 임신 전과 마찬가지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임신 중 만족한 성생활을 했다는 응답은 50% 정도에 불과했으며, 만족하지 못했다는 대답은 27.7%였다. 자위로 성욕을 해결했다는 대답도 20%가 넘었다.

임신 중 성생활 방식은 정상 성교가 98.3%로 가장 많았고, 구강 성교 38.1%, 항문 성교 6.6% 순서였다.

특별한 경우 아니면 출산 직전까지도 성생활 가능

연구진은 “임신 후반기에 성욕이 줄어드는 여성도 있지만 대부분 임신부는 출산 예정일 직전까지도 사랑받고픈 정상적 성욕을 느낀다”며 “임신 중 정상적 성생활은 태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성생활을 피하면서 여자를 욕구불만족 상태로 떨어뜨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임신 중 성관계를 피해야 할 특별한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이는 태반이 자궁이 아닌 자궁경부 등 정상보다 낮은 위치에 존재하는 증세로, 이런 경우 성교를 하면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성의학 저널’의 아이린 골드스타인 편집장(미국 샌프란시스코 알바라도병원 산부인과)은 “정상 임신부라면 출산 직전까지도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며 “단지 자궁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면 태아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과다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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